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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자기계발

[책] 요즘 애들에게 팝니다. 기억에 남는 순간들 part 2

by Kc93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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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이 아니라 경험을 판다.

 

여행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 여행사의 이익은 좋지 못하다. 이유는 패키지여행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 이런 변화에서 '마이 리얼 트립'은 현지 가이드 투어와 함께하는 자유 여행을 기획한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그 여행지에서만 누릴 수 있는 생생한 경험을 원한다.

'러쉬'도 상품을 단순히 파는 게 아니라, 그들에게 제공하는 아주 강렬한 경험을 주기에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그들에게 어떤 경험을 선물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경험해보세요. 드신 날과 안 드신 날의 차이'

22년 올해는 팝업스토어의 해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성수에서만 푸마, 파이롯트, 써모스, tvn, 원소주, 오버워치 등 수많은 브랜드에서 너도나도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경험을 주기 위해 앞다투어 경쟁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브랜드를 알아가기도 하고 이미 알고 있는 브랜드에 또 다른 경험 아니면 그들의 철학을 몸소 체험하며 열광한다. 새로운 소비주체의 특징을 알아가며 그들의 가슴을 울리게 하는 브랜드를 만들어보자.


더 나은 성능이 주는 편익보다 남다른 철학을 가진 브랜드에 매력을 느끼는 세대가 바로 그들이다.

 

'애플'의 철학은 '열정이 있는 사람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다는 믿음'

'무인양품'의 철학은 '인간을 돕는 것'

'블루보틀'의 철학은 '와이파이는 주의를 분산시킨다. 고객들이 커피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뭘 더하기보다 뭘 뺄 수 있을지 늘 고민한다.'

그들은 왜 이 제품이 만들어졌는지 보고 구매한다.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를 만들지 않으면 매력을 못 느낀다.

아주 잠깐이라도 브랜드에 이야기나 제품의 스토리를 듣고 있으면 금방이라도 호감이 생긴다. 책에서 예시를 들면 한 꿀벌 농장에 갔는데 농부는 '우리 꿀이 얼마나 맛있는지 반달곰이 양봉장을 습격했어요'라고 했다. 얘기를 듣는 순간 공감이 되고 어떤 수식어보다 이목을 사로잡는다. BTS앨범이 스토리텔링형 음반이고, 성수연방의 띵굴스토어에 가면 상품마다 긴 설명을 붙여둔다. 그들은 이야기에 반응한다. 믿음이 생기고 소비를 하고 싶다.


타깃은 좁게 공감은 깊게

 

모든 사람을 겨냥하지 않고 특정 타깃만을 노려야 한다. 

'재미가 없는 게 아니라 피로한 거예요' 

주요 타깃은 50대 이후 연령층이었지만, 같은 증상을 겪고 있던 젊은 세대의 마음까지 꽂히게 했다. 

타깃이 더 좁고 더 정밀할수록 더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요즘 마케팅이다.

불특정 다수 마케팅은 이제 효과가 없다. 정말 작은 타깃일지라도 그들을 위한 마케팅을 해야 한다. 언젠가는 그들이 알아줄 것이다.

 

모두를 위한 브랜드, 모두를 겨냥하는 마케팅은 모두 어불성설이다. 
그런 시대는 이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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