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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자기계발

[책] 일놀놀일 part2

by Kc93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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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사람을 만든다.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

 

part 2 놀듯이 일하기

 

공간.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데 주변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나를 좋은 사람으로 이끄는 좋은 공간은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이런 질문을 던져보자.

'이번집은 네게 어떤 공간이 되었으면 해?' , '어떤 집으로 만들어야 네 생각과 행동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당신은 어떤 공간에서 살고 있나요?'. '어떤 공간에서 살고 싶나요?'

일놀놀일

kc93: 인간은 환경에 지배당한다. 생각해 보자. 도서관에 가게 되면 책장을 넘기는 소리 말고는 조용한 분위기에 압도된다. 모두가 그 분위기를 깨지 않기 위해 모든 행동에 주위를 기울인다. 이제 다시 도서관에 나와 공원을 가게 되면 아이들이 뛰는 소리, 자전거 소리, 힘차게 달리는 소리 등 다양한 소리가 들린다. 아무도 이 소리들이 소음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유롭게 공원을 이용한다. 이렇듯 인간은 환경에 쉽게 지배당한다. 그러므로 스스로 좋은 환경에 자신을 두게 한다면 나라는 사람은 점점 좋은 사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숭: 결혼을 하고 싶은 이유는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자신이 더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이 있을 것 같아서"라고 했다.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같이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것도 많아져서 우리가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나를 더 나답게 만들어주는 공간에서 살고 있나요?

 

 


글쓰기.

뀰: 불완전할지언정 활자 속에 생생히 남아 있는 감정들을 보면, 그때 뭐라도 남겨둔 나에게 고마워진다. 

뀰: 글쓰기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 삶의 궤적이 남겨지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면 안심이 되기 때문이다.

숭: 운동 앞에서 내 몸의 한계에 솔직해질 수밖에 없는 것처럼 글을 쓸 때도 내 감정에 솔직해졌다. 자연히 안 써봤던,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마음의 근육들이 배겼다 풀렸다 했다. 몸의 근육만큼이나 마음의 근육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마음의 근육은 무기력하고 우울한 감정을 멀리하고 정신적인 면역력을 높여주는 데도 큰 도움을 준다. 

 

kc93: AI가 이제 소설도 쓴다는데 그럼에도 우리는 글쓰기를 해야 한다.  글쓰기를 하면 논리가 생긴다. 글을 통해 상대방에게 정보를 전달할 때, 내 의견을 전달할 때 어떤 글을 쓸지 생각한다. 어떤 단어로 어떤 구성을 할지 개연성은 있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이러면서 자연스레 생각에 논리가 자리 잡게 된다. 이를 통해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하거나 의견을 주장할 때 전달력과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   

 

 


기록.

숭: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기록하는 사람과 기록하지 않는 사람. 기록이 쌓이면 뭐라도 된다.

숭: 내 삶을 기록할 사람도 나 한 사람뿐이다. 내가 아니면 이 지루하고 평범한 드라마를 봐줄 사람이 없어서 나는 적는다. 쓰면서 나아지는 마음들과 나를 이룬 것들, 나의 변화를 보기 위해서 나는 쓴다. 그렇게 나의 시간을 보려고 한다. 

 

kc93: 매일 완벽하게 기록하는 데에 노력하기엔 부담이 된다. 매일은 아니어도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기록을 놓지 않겠다는 생각과 작게나마 기록한다는 것에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우리는 왜 글을 쓰는가?
그저 살기만 할 수가 없어서.
패티 스미스(Patti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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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뀰: 우린 늘 어디론가 쉴 새 없이 달린다. 영문도 모른 채, 목적지도 모른 채 모두가 달리고 있으니 얼떨결에 함께 달린다.

숨 돌리며 잠시 생각하는 틈, 사람들은 이미 저 멀리 있다.

우리가 평생 끊임없이 달리는 이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과연 뭔가가 있기는 한 걸까? 아니, 끝이 있기는 한 걸까?

슬렁슬렁 가다가 그늘에서 낯잠도 자고, 중간중간 한눈도 팔고, 킥보드도 타고, 마음에 드는 곳을 만나면 텐트 치고 살아도 보고,

달리기보단 여행자의 가벼운 발걸음으로 살고 싶다. 급할 것 없이, 그저 내 속도대로.

 

kc93: 내 달리기 속도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아니면 있지도 않은 결승선을 향한 달리기는 그만하고 다른 데로 걸어볼까?

 

 


덕질.

뀰: 진심을 좋아했던 멋진 경험을 녹여 또 다른 멋진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곧 '마케팅 / 브랜딩'이 아는가. 그러니 어쩌면 '덕질'은 일을 잘하기 위해 해야 할 (기쁜) 필수 활동에 더 가까울 수도?

숭: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힘이 세다. 삶의 즐거움이 될 뿐 아니라 생산적 활동으로도 이어지고, 커뮤니티를 만들어 선행을 이끌기도 한다. 좋아하는 게 많아도, 너무 많아도 괜찮다. 마음이 힘들 때마다 하나씩 꺼내 먹으면 되니까. 

 

kc93: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쌓아두자. 정말 절대 시간 낭비가 아니고 좋아하는 것을 위해 하루를 살아도 좋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또 다른 기회가 오기도 하며, 내가 힘들 때 편안한 소파가 되어주기도 하루를 살아가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당신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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