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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자기계발

[책] 업사이클링. 기억에 남는 순간 part 2 - 디에디트

by Kc93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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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세도 재미있고 돈을 못 벌어도 재미있어서
# 좋아하는 것 # 취향 

 

1. "스스로 취향이 없다고 말하는 분들한테는 어떤 것부터 시작하라고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뭔가를 좋아한다는 감정은 굉장히 본능적인 거라서 좋은 데는 이유가 없어요. 그분들은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이번에 '일놀놀일'이라는 책을 사면서 책을 산 이유가 스스로에게 납득이 조금 안됐다. '신경이 쓰여서'였다. 그동안 도서관에서 읽을 책을 찾거나 베스트셀러를 찾아보면서 유독 표지와 제목이 거슬렸던? 책이 '일놀놀일'이였다. 못해도 일주일은 내 머릿속에서 이유 없이 계속 맴돌았다. 그래서 이번에 책을 살 기회가 생겼는데 가장 신경 쓰이는 책을 골랐다.

아마 내가 본능적으로 그 책이 끌렸다고 생각한다. 정말 좋아하는 데는 이유가 없구나.  

 


2.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비용을 지불해 해결할 수 있다면 비용을 쓰자."

그렇다. 저번 주 금요일에 퇴근하면서 집과 거리가 좀 되는 도서관에 들러 책을 빌렸다. 집으로 돌아갈 때는 버스를 타야 했는데 너무너무 피곤하고 힘들었다. 버스를 타고 가면 스트레스를 더 받을 거 같았다. 곧장 지나가는 택시를 붙잡고 편안하게 집에 도착했다. 집에 가는 동안 편안하게 집에 갈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해서 아까 받은 피곤함과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르르 사라졌다.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다."

 


3. "각자 생각하시는 부자의 모습이 있으신지요?"

"지금 우리 사회에서 돈을 이야기하는 담론이 두 가지라고 생각해요. '몇천만 원짜리 명품 하울' 아니면 '1년 동안 1억 모으는 법'. 이렇게 너무 극과 극으로 나뉘더라고요. 누구는 너무 많아서 한 번에 몇천만 원을 쓰고 누구는 너무너무 힘들게 돈을 모아야 한다고 얘기하고. 저는 진짜 부자는 그 중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좀 더 사소하고, 사소하지만 내가 부자라고 느끼는 순간이 모두에게 있을 거예요."

이런 순간이라면 나는 기분 내고 싶을 때나 퇴근하고 힘들 때 편의점에 들러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사서 집에 와서 다 먹는다. 아이스크림을 사는 순간 그리고 집에 와서 먹는 순간 너무 행복하다. 이런 게 나를 행복하게 하는 거구나 느꼈다. 여기서 말하는 진짜 부자는 너무 소비에 집중하지 않고 또 너무 저축에 집중하지 않고 나를 위한 소비와 저축을 유연하게 할 줄 아는 사람이지 않을까? 둘 다 너무 과하면 탈이 나기 마련이다.

 

실패를 많이 해봐야 성공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자기의 취향은 무엇인지 알기까지 
아주 많은 것들을 사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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